풀무원이 지난 95년 로스앤젤레스와 지난해 뉴욕에 이어 LA에 1,300만달러를 투자한 제3의 두부공장을 설립하고 8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LA 공장 규모는 건평 2,600평으로, 하루 최대 생산량은 7만2,000모. 이에 따라 미 현지법인인 풀무원USA는 미국에서 하루 최대 11만모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돼 미국내 두부 사업에서만 875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최근 들어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교민들 뿐 아니라 현지 미국인들의 두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풀무원USA가 올해 제3공장 준공과 유통망 확대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46% 늘어난연 1,800만달러의 연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풀무원USA의 두부매출은 2001년 450만달러, 지난해 560 만불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350만달러에 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