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터넷ㆍ옥외광고 TV광고 대안 성장

세계 광고업계에서 인터넷광고나 옥외광고 등이 TV광고의 대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1일 개막된 칸국제광고제에서 인터넷광고 및 옥외광고부문의 경쟁이 예년보다 한층 치열해졌다. 인터넷광고 부문 출품작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했고 옥외광고와 출판광고 부문도 각각 15%씩 증가했다. 기업들도 인터넷이나 옥외광고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버거킹은 내년 인터넷광고비용을 두 배로 올릴 계획이며 밀러는 야구장의 광고판을 매일 교체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미디어 접근형태가 변화하면서 앞으로 TV광고보다 인터넷 등 대안광고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TV광고의 전성시대가 끝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인터넷ㆍ라디오ㆍ신문 등 다양한 광고매체를 적절히 혼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칸국제광고제 로저 해추얼 위원장은 “디지털기술의 발전과 리모컨의 등장으로 소비자들이 TV광고를 외면하면서 광고업계의 미디어 선택에 근본적 변화가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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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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