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보급형 줌 카메라 엘리트(Elite) 시리즈를 독자개발, 이 달 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엘리트 카메라 시리즈(모델명:KENOX Elite)는 기존 카메라에 비해 모드 다이얼 및 부저 사운드 기능을 채용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고급 메탈커버에 네오클래식 디자인의 콤팩트 타입이다.
엘리트 시리즈는 줌 배율이 높아짐에 따라 제품이 커지는 기술적 난점을 비구면 렌즈기술을 적용해 극복하고 렌즈두께를 최소화ㆍ슬림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특히 엘리트 400 모델은 3.7배 고배율 줌 카메라지만 비구면 렌즈 기술을 채택, 115?67?44mm 크기로 핸드백에도 들어간다. 가격은 25만~42만원선.
삼성은 "최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3배줌 이상 고배율 기종의 판매비중이 37%에서 47%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엘리트 시리즈를 연간 80만대 생산, 70%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