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그린벨트 우선 해제대상 마을이 641곳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일선 시ㆍ군이 완화된 그린벨트 기준에 따라 조사를 벌인 결과 우선 해제대상 취락지구가 641곳이고 해제 가능면적은 34.5㎢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ㆍ군별 해제 대상지역은 그린벨트가 있는 도내 21개 시ㆍ군 가운데 남양주시가 92곳으로 가장 많고 고양시 81곳, 시흥시 59곳, 하남시 52곳, 수원시 9곳 등이었으며 용인시는 해당 지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ㆍ군은 늦어도 내년 초까지 해제 대상지역을 선정, 도시계획을 새로 입안한 뒤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건설교통부에 해제를 신청하게 되며 건교부는 중앙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열어 심사 후 내년 하반기에 해제대상지역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달 17일 그린벨트 우선 해제대상 집단취락 규모기준을 주택 300가구 이상에서 20가구 이상으로, 가구수 밀도를 1㏊당 20가구에서 10가구로 완화했었다.
김진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