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4일 연속 하락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56.08달러로 전날보다 0.65달러 떨어졌다.
그러나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는 배럴당 60.55달러로 전날보다 0.56달러 올랐고 브렌트유 현물가도 배럴당 0.45달러 오른 58.54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WTI 등 국제유가가 이란 핵문제의 악화 가능성과 나이지리아의 반군활동 증가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으나 두바이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현행 생산쿼터 유지 결정의 영향을 하루 늦게 받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