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처음 실시된 파생상품펀드 및 부동산펀드 투자상담사 자격시험 결과 90% 내외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오는 5월 이후 부동산ㆍ파생펀드 판매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했던 은행이나 증권사 등 펀드판매사들은 한시름을 놓게 됐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실시된 제1회 파생상품펀드 자격시험에 응시한 4만2,346명 중 3만4,399명이 합격해 81.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부동산펀드 자격시험에는 4만6,882명이 응시해 4만2,452명이 합격, 90.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은행ㆍ증권사 등은 5월부터 주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생상품 등을 넣어 설계한 펀드를 판매하려면 자격증을 가진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2회 시험은 다음달 12일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