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盧 “10분의 1, 넘어도 수억 넘지 않는다”

노대통령은 11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자금 수사, 측근 및 친인척 비리와 관련, "죄송하고 난감하기 짝이 없다" 며 "거듭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국민에게 사과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10분의 1` 발언 논란과 관련, "대체적으로 10분의 1 넘지 않는다. 성격에 있어 논란있는 부분 포함 여부따라 차이는 있지만 넘어도 수억을 넘지는 않는다" 고 밝혔다. `측근비리`에 대해서는 "제가 감독하고 관리해야 할 사람들이 만들고 조달한 대선자금은 그들이 한 것이라기 보다는 저의 손발로서 한 것이니 법적인 책임은 그들이 지되 정치적 비난은 제게 해달라" 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여야의 탄핵 문제에 대해서는 "잘못이 있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라면 두번 세번이라도 할 수 있으나, `시끄러우니까 사과하고 넘어가자. 그래서 탄핵을 모면하자` 는 뜻이라면 받아들이기 어렵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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