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2일 오후 과천 청사에서 방중 성과 브리핑을 통해 “한국과 중국은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기로 했다”며 “인터넷진흥원과 중국 공업신식부화 산하 침해사고대응팀이 사이버보안 MOU를 체결하고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한ㆍ중 워킹그룹 구성,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교류, 정보공유체계 구축 등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ㆍ중 정보통신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를 신설해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 첫 회의를 열고 사이버 안보ㆍ인터넷 주소자원 관리ㆍ국가정보화ㆍ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윤 차관은 “한국과 중국이 5세대(G) 이동통신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며 “기술연구, 표준화 전략, 주파수 발굴 연구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선점과 표준화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