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배당 수익률 높은 종목 노려볼만"

주가 급락에 삼호·하이메탈·토필드등 9곳 10%대 기대


최근 주가급락으로 상장기업의 배당수익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10% 안팎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상장사도 많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10%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는 상장업체(코스닥 포함)는 삼호ㆍ하이메탈ㆍ현대디지탈텍ㆍ토필드ㆍ코아로직ㆍHRSㆍ고려개발ㆍ동부건설ㆍ청호컴넷 등 9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0.44%~5.13% 수준이었다. 이런 현상은 최근 증시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삼호의 경우 지난해 연말 종가(2만5,250원) 대비 20일 주가가 3,570원에 불과해 85.86% 폭락했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이 추정하고 있는 삼호의 배당금은 550원으로 배당수익률이 15.41%에 달한다. 이처럼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 최근의 급락장세로 주가 조정이 과도하게 이뤄진 종목의 경우 고배당을 노린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요즘처럼 불확실한 장세에서 배당은 상대적으로 확실한 투자 방법이 될 수 있고 고배당주로 주목받게 되면 주가 방어도 원활하다”며 “다만 경기하락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실적이 꾸준한 종목들로 압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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