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개혁조치 IMF이전 후퇴

뉴욕타임스 보도지난 98년의 환란 이후 취해졌던 한국의 개혁조치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이전의 상황으로 후퇴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 대사의 말을 인용, IMF 사태 이후 한국에서 경제ㆍ금융 개혁조치가 많이 취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개혁이 후퇴하고 기업의 투명성이 약화되고 있는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김대중 대통령이 재벌들의 방만한 기업경영을 억제하기 위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도록 한 조치가 유야무야 한 것으로 될 정도로 한국 정부의 관료들은 재벌에 대한 고삐를 느슨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그러나 대기업집단의 소유구조 등에 일대변화가 초래된 것 또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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