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안전 자산 선호 현상등 영향 금값 4% 올라

지난주 국제 유가는 경기침체의 확산을 나타내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르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35달러대까지 하락했다가 전주 대비 11% 떨어진 배럴당 37.71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인해 전주보다 4.0% 상승한 온스당 871.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한 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동안 청산물량이 쏟아져나온데다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주 대비 2.9% 하락한 톤당 2,8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 역시 재고증가와 수요둔화로 전주보다 6.55% 하락한 톤당 9,625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미국경제의 회복 가능성이 적지만 새해맞이에 대한 기대감 덕에 비철금속 가격의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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