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카드에 다양한 기능을 부가한 IC(집적회로)칩 전자화폐가 실생활에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몬덱스코리아는 9일부터 국민은행, 국민카드와 공동으로 IC칩 전자화폐 기반의 다기능 종합결제카드인 '몬덱스 프리패스 카드'를 발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카드는 전자화폐, 직불카드, 온라인 결제의 안전성을 위한 공인인증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본인의 의사와 자격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손바닥만한 크기의 휴대용 단말기나 인터넷 단말기를 통해 카드속의 현금을 이체할 수도 있다.
몬덱스코리아측은 이 카드를 기존 프리패스카드 가맹점에서 신용 및 직불카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자화폐 기능을 갖추고 있어 코엑스몰, 커피전문점 및 프랜차이즈점, 서점, 극장, 인터넷쇼핑몰 및 유료사이트, PC방, 택시(6월 서비스)등에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근배 몬덱스코리아사장은 "시범서비스에 머물렀던 IC칩 전자화폐가 드디어 대중화상품으로 나온 것"이라며 "전자화폐 시장이 앞으로 신용카드 시장처럼 확대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