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수출기업들의 손익분기점 원.달러 환율은961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중소 수출기업 287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손익분기점 원.달러 환율은 섬유 967원, 반도체 955원,철강 953원 등 평균 961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들 기업이 연초 사업계획시 예상했던 환율은 평균 1천2원이어서 최근의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10%의 업체들이 수출을 줄이거나 포기할 의사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950원을 유지하면 예상되는 수출 감소율은 평균 12%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중 46%는 환위험을 관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환위험 관리를 하지 않는 기업 중 59%는 '환위험 관리 방법을 몰라서'라고 응답해 아직도 상당수의 중소 수출기업이 환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수출보험공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