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때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대해 보상해 주는 결혼 보험이 중국에 처음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핑안(平安)보험공사는 결혼식장에서 발생하는 신랑, 신부와 하객들의 부상, 식중독 등에 대해 보상해 주는 결혼 보험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핑안보험공사는 우선 매년 10만건의 결혼이 이루어지는 상하이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후 점차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보험에 가입하려면 신랑, 신부는 29위앤(약 4,500원), 하객은 1인당 1.5위앤(약 225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만약 보험 가입 후 사건이 생기면 신랑, 신부는 18만위앤(약 2,700만원), 하객은 5,000위앤(약 75만원)의 보험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