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가경쟁력 대상] 금융위원장상/기업부문 '현대해상화재보험'

외국계로 첫 베이징 車보험 판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사로 출범한 이래 지난 54년 동안 국내 손해보험 업계를 선도해 왔다. 매출과 자산규모 업계 2위, 보험회사 전문신용평가 기관인 A.M.Best사로부터 7년 연속 'A-(Excellent)'등급을 유지하며 재무건전성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2009 회계연도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7% 늘어난 3조1,266억원에 달했으며, 자산 규모는 지난 95년 1월 1조원을 넘어선 이래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9월 말 현재 1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보상부문에서는 현대해상이 지난 2008년까지 10년 연속 자동차보험 손해율에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보상보문은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로 각종 서비스만족도 조사에서 업계 1위를 차지, 손해율과 고객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규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2006년 손보사 최초로 온라인자보사를 설립해본격적으로 다이렉트보험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로 출범 5년차를 맞이하게 된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현대해상의 보상서비스 노하우와 온라인의 장점을 앞세워 단숨에 온라인 보험업계 2위로 도약했고 출범 3년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빠르게 시장에 정착했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 손보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현대해상이 100% 출자한 현대재산보험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베이징 소재 외국계보험사 중에서는 최초로 현지인 대상의 자동차보험 판매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보험업계 최초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ㆍCarbon Disclosure Project)'에도 참여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기업들의 유해물질 배출을 공개토록 압력을 행사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하는 CDP는 지난 2002년 1월 세계 35개 금융사의 서명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CDP 참여 금융사는 전세계 500대기업에 대해 각 기업의 환경활동 및 유해물질 배출 유무를 구체적으로 응답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향후 각 기업에 대한 투자시 참고하도록 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또 95년부터 유엔산하 환경단체인 UNEPFI에 가입한 유일한 보험사로, 기후변동과 재해발생에 대비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위험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앞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으로 녹색산업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해상은보험사에게 지속가능경영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녹색보험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할인제도를 구비한 본격 녹색보험상품인 '파워에코운전자보험'을 출시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고객만족을 위한 세심한 노력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내부 직원과 대외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시스템인 'Hi-VOC'라는 통합 VOC를 지난 2005년 개설해 콜센터, 홈페이지 등 회사의 모든 고객 접점을 통해 유입되는 불만을 24시간 이내에 조치하고, 중대한 민원은 최고 경영진을 포함한 관련 임원들이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민원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으로는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HI-LIFE 봉사단'을 통해 매년 각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한편 임직원의 월 급여에서 실수령액 가운데 2,000원 미만 금액을 적립하여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돕는 '자투리사랑운동'등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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