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4개 대회 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오초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긴 리유니언 골프장(파72ㆍ6,505야드)에서 개막된 미국 LPGA투어 긴 오픈(총상금 26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랭크 됐다.
스웨덴의 카린 코크와 대만의 테레사 루 등 공동 선두에 1타 뒤졌고 수잔 페터슨(노르웨이), 캐리 웹(호주) 등 쟁쟁한 선수들이 공동 3위 동률을 이뤘지만 워낙 상승세가 좋은 터라 오초아가 독 선두에 나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초아는 이날 18개홀 중 16개홀에서 파 온에서 성공했으며 평균 283.5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날리는 등 다른 여자 선수들과는 한 차원 다른 샷 솜씨를 과시, 전문가들의 분석에 힘을 실었다.
한편 한국 선수 배경은(22ㆍCJ)과 유선영(22ㆍ휴온스), 김영(28), 정일미(35ㆍ기가골프)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신인왕을 노리는 최나연(21ㆍSK텔레콤)은 이븐파 72타를 쳐 한희원(30), 지은희(22ㆍ이상 휠라코리아) 등과 공동 46위에 랭크 됐고 박세리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122위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