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 전문기업인 E1이 종합물류 사업에 진출한다.
E1은 25일 공시를 통해 사업목적에 ▦항만운영개발 및 항만하역업 ▦항만관련 장비 및 기기 임대업 ▦자동차 운송사업 및 해상 운송사업 ▦기타종합물류사업 등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E1 관계자는 “컨테이너 터미날 등 종합 물류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향후 육상 화물 운송 등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단독으로 진출하기보다는 국내 물류기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1은 현재까지 LPG가스 관련 수송·저장·판매 등 LPG사업에만 전념해왔다. 그러나 지난 2000년 인천 LPG 저장기지를 완공한뒤 인천 LPG 분배기지 부지 활용방법을 찾다 종합물류사업을 검토해왔다.
E1 관계자는 “인천과 여수에 전용부두를 가지고 있는 데다 인천에 여유 부지도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해 물류사업에 뛰어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