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Consulting]생산부서 경력2년 이직시 연봉산정은
Q.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생산부서에서 근무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업무에 적응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였으나 새로운 기회를 잡기위해 이직을 고려중입니다.
그 동안 관심이 있었던 전자부품회사측에서 경력을 인정 받고 최종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류합격통보를 전화상으로 받았을 때 희망연봉에 관해서 질문을 받았으나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기에 적절한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면접을 앞두고 제가 제시할 수 있는 적절한 연봉에 대해 도움말씀 듣고자 합니다.
A. 첫 직장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제2의 도약을 앞두고 계시군요.
일반적인 연봉협상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재직중인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조정하는 연봉협상과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면서 면접과정에서 발생하는 협상입니다.
두 가지 모두 본인의 능력을 평가 받는 자리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으나 평가하는 주체가 기존과 다르다는 점에서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다른 직장으로 옮기면서 조정하는 후자의 경우에는 본인의 능력을 검증 받는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하기 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에 의존하는 면이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연봉보다 평균 20%정도 상향 조정되었을 때 성공적인 연봉협상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액수에 근거한 연봉의 차이라기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업무와 업종인지의 여부일 것입니다.
기업의 상황과 업종별 시장상황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겠지요.
이직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사와의 불화, 과도한 업무량,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 조직의 비전부재, 그리고 낮은 연봉 등.
어느 조사에 따르면 이직을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자아개발을 위한 것으로서 연봉때문이라는 대답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급여이겠습니다만 그에 앞서 먼저 확인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할 부분은 역시 적성에 맞는 업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단 확신이 섰다면 그 이후에는 과감하게 본인에 대해서 베팅을 하십시오.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기업에게 알릴 수 있다면 기존 연봉보다 조금 상향 조정된 액수를 제시하는 것은 오히려 본인에 대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것입니다.
침착하고 자신감 있게 본인의 능력을 피력하십시오. 희망하는 연봉을 제시하면서 그 근거에 대해 합리적으로 설명하실 수 있다면 분명 만족하실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료제공 : 잡링크 헤드헌팅 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