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셋톱박스 업종, 해외시장 유망"

해외 시장에서 양호한 성적이 기대되는 셋톱박스 업종에 주목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국내 시장은 아직 회복 가능성이 불투명하지만 유럽 등 해외에서는 성장이 기대된다는 지적이다. 대한투자증권은 14일 “유럽연합(EU)에서 무료 디지털 방송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디지털방송 시청가구수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유럽지역 매출비중이 높은 토필드와 휴맥스를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토필드와 휴맥스의 목표가로는 각각 1만3,800원, 9,400원을 제시했다. 이들 셋톱박스 업체는 유럽의 디지털방송 시청가구수가 올해 4,000만에서 2007년에는 7,000만으로 늘어나며 매출과 수익성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박래진 연구원은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이 90% 이상인 휴맥스와 토필드 등은 해외 분야에서의 두드러진 성장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실적 호조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휴맥스의 경우 오는 11월 독일 유료방송사 프레미어에 PVR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필드는 이미 고가 제품인 PVR을 자가브랜드로 출시해 유럽 등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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