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韓美재계, 양국 FTA 체결추진

한미 재계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추진에 나선다.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 상공회의소는 4일 서울 신라 호텔에서 제15차 한미재계회의를 개최하고 한미통상관계 확대를 위해 FTA 체결이 시급하다는 점을 양국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미국의회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철강ㆍ자동차ㆍ의약 부문 등에서 통상압력을 무차별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미국의 수입규제가 수입가격을 상승시켜 오히려 미국 소비자의 후생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전경련과 미 상의가 정부 차원에 앞서 민간 차원에서 FTA 체결을 위한 논의를 하자"고 제안했고, 마이론 브릴런트(Myron Brillant) 미 상의 이사는 "아시아에서 한국을 대표적으로 선정, FTA에 대해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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