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이용액 40조,2천만명 회원목표/비씨카드 창립 15돌 「장기비전」 발표비씨카드(대표이사 오무영)가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아 오는 2000년 세계 5위 카드사로 진입한다는 장기비전을 마련,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키로 했다.
비씨카드는 2일 오는 7일로 맞는 창립 15주년을 계기로 2000년에 카드이용액 40조원, 회원 2천만명을 달성해 신용카드 이용액기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2위, 전세계에서는 5위에 오르는 세계적인 카드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장기비전을 발표했다.
비씨카드는 또 카드부문 효율화와 전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고객에 대한 각종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기업,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공익기업으로 성장키위한 중장기 3대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가장 편리하고 유용한 비씨카드 이미지를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뒷받침하기위해 우선 최근 2년간 총 2백억원을 투자한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오는 7월부터 가동, 카드발급 등 모든 신용카드 업무를 조흥은행 등 13개 회원은행과 실시간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또 국내 전용카드 발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우수가맹점을 중심으로 하는 가맹점 확보전략도 진행해갈 계획이다.
비씨카드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지난 3월말현재 1천6백50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가면서 질적위주의 내실경영을 구현해 갈 것』이라며 『이를통해 세계적인 카드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남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