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4월9일)를 앞두고 주민자치위원 548명, 반장 169명, 통장ㆍ이장 37명, 향토예비군 소대장급 이상 간부 12명 등 766명이 선거사무 관계자가 되기 위해 사직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회계책임자, 연설원 등 선거사무 관계자가 되려는 통장ㆍ이장ㆍ반장 등은 선거일 전 90일(1월10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사직자 수는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직한 1,517명보다 50% 가량 감소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2004년 이후 수당 인상 등 통장ㆍ이장ㆍ반장의 처우가 개선됐고 지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768명이 이미 사직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