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대책반·관광사업 평가단 분리 운영
정부 "17세 여군 총격설 접수된 바 없다"
권대경 기자 kwon@sed.co.kr
정부는 21일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 정부 합동대책반과 금강산ㆍ개성관광사업 점검평가단을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합동대책반과 점검평가단은 별도로 운영하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금강산 피격사건과) 전반적인 남북관계는 분리 대응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대책반과 평가단 분리 운영은 사건의 진상규명에 의한 대북조치와 현대아산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사업을 투트랙에 놓고 진행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어 김 대변인은 '북측 17세 여군이 총격을 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확인한 결과 그런 내용이 접수된 바는 없다"고 언급한 뒤 "이 문제는 진상조사단의 현장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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