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 고속철 역세권 개발 본격착수

예산확보 방안 수립 나서

동남권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개발되는 ‘울산 고속철 역세권 개발’계획이 본격 착수된다. 울산시는 오는 2010년 개통되는 경부고속철 울산역 주변의 역세권 개발을 위해 개발방식, 예산확보 방안 수립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착수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부고속철 울산역세권은 역사가 들어서는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일대를 포함, 주변지역 반경 4km 이내 지역이 해당된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최근 울산발전연구원의 기본구상을 넘겨받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데 이어 조만간 역세권 개발방식을 놓고 민간 또는 공영 개발로 할 것인지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뒤따라 예산확보 방안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올 상반기중 기본 계획이 수립되면 오는 2020년까지 해당 지역을 1,2단계로 나눠 개발, 주변 일대를 ‘동남권 거점도시’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현재 울산시가 구상중인 역세권 개발의 핵심은 우선 부지조성에만 총 2,700억원을 투입, 인구 10만의 뉴타운을 건설하고 반경 2km이내인 직접 역세권은 교통환승센터와 컨벤션센터,호텔,쇼핑센터를 비롯해 병원,첨단산업단지를 집중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2Km밖 언양권 간접역세권에는 공동주택단지가 조성되고 관광과 놀이시설 등이 입주하는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는 “고속철 역세권 개발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조만간 역세권개발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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