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건강관리] 고혈압등 약효… 가정 상비약

● 광동제약 우황청심원


사향ㆍ우황을 비롯한 30여가지 한방 약재로 만든 우황청심원은 허준의 동의보감에 처방이 나와 있다. 우황청심원은 겨울철 증상이 악화되는 고혈압ㆍ동맥경화ㆍ뇌졸중 등에 약효를 발휘한다. 동의보감에는 '갑작스러운 중풍으로 정신을 잃어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입이 비뚤어지며 손발을 잘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돼 있다. 우황청심원은 특히 요즘 같은 연말연시나 신년 명절에 권할 수 있는 가정상비약이다. 취업난이 극심한 요즘에는 각종 스트레스와 불안감ㆍ초조함을 느끼는 취업준비생들이 (면접)시험을 보기 전에 많이 찾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황청심원은 예로부터 기사회생(起死回生)의 영약으로 전해져 왔다. 서양의학이 국내에 도입된 지 100년이 지났지만 우황청심원은 한방의 대표 제품으로, 집집마다 비상약으로 한두 알씩 두는 필수품이자 '대한민국의 대표 명약' 자리를 지켜 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우황청심원을 만드는 제약사는 10여 곳이며 광동제약의 시장점유율은 40% 수준이다.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은 지금도 매주 화요일 경기도 송탄 공장으로 내려가 사향ㆍ우황 등 재료의 품질을 직접 점검하며 우황청심원에 들어가는 약재를 직접 살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