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국순당이 올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8월초 막걸리 신규 공장이 완료되면서 막걸리 공급 부족 해소에 따른 매출 증가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프리미엄 국내 쌀 막걸리의 매출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국순당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3분기 성수기 진입과 추석 효과를 감안한다면 국순당의 올 3분기 매출액은 3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늘고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무려 381%나 증가할 것으로 현대증권은 내다봤다.
최경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막걸리의 강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면서 국순당에 대해 투자의견 ‘사자’와 함께 적정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