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현대자동차 등 주요 수요업체들과 함께 「신제품개발협의회」를 구성, 중장기 수요예측을 통해 신제품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개발대상 제품 선정 등 각종 신제품 개발 관련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주요 철강수요업체들이 신제품개발협의회를 통해 신형 철강제품 개발을 요구하면 포철은 타당성을 조사한 후, 신제품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신제품개발협의회에 참여하는 국내 철강수요업체들은 현대자동차,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고려제강, 세아제강 등이다. 포철은 신제품개발협의회 운영이 정착되면 신제품 개발과 관련된 협의기간이 종전의 4년에서 1년6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철 관계자는『신제품 개발에 고객이 참여하게 되면 포철은 시장성이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수요업체들은 자신들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철강재를 적기에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