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투신 "내년 초 업종별 ETF 출시"

삼성투신운용은 코스피200이나 KRX100지수 등 시장 전체 지수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뿐 아니라 은행, 바이오, 정보통신(IT)등 업종별 지수를 추적하는 상품을 이르면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삼성투신은 앞서 최근 증권선물거래소가 대표지수로 내세우고 있는 KRX100지수를 추적하는 코덱스 KRX100 ETF를 상장했으며 11월 중으로 코스닥에서 공표하는 스타지수를 추적하는 코덱스 스타 ETF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투신은 10월28일 상장된 코덱스 KRX100 ETF는 시가총액이나 거래대금 순위,수익성, 안정성, 건전성 등 다양한 각도의 재무기준에 의해 선정된 코스피시장 87개종목과 코스닥시장 13개 종목을 편입해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덱스 스타ETF는 코스닥시장 30개 종목을 편입해 운용하게 되며 단일종목 매매만으로 안정적인 코스닥시장 대표 30개 기업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삼성투신은 말했다. 삼성투신은 이와 관련, 미국에서는 전체 주식형 뮤추얼펀드 중 인덱스 펀드가 16.8%를 차지하고 이중 32%가 ETF이며 9월말 기준으로 180개의 ETF가 상장돼 규모도2억6천340만달러에 이른다면서 전세계적으로는 2000년 80개에 불과했으나 9월말 현재 502개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코스피200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코덱스200(삼성투신)과 KOSEF(우리자산), 배당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코덱스 KODI(삼성투신), 코스닥50 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코덱스Q(삼성투신), KRX100지수를 추적하는 코덱스 KRX100(삼성투신) 등 5개 종목이 상장돼 있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개별 종목과 ETF간 성과를 비교하면 코덱스200 ETF의 수익률이 상장시점인 2002년10월14일 이후 올해 10월14일까지 3년간 시가총액 상위 6개종목 중 현대차를 제외한 모든 종목의 수익률보다 앞섰으며 ETF지수보다 나은 성과를 기록한 성장형 펀드도 10% 정도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ETF는 적은 돈으로 우량주들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으며 국내 증시가 중장기적으로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들어맞을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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