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에 세계 한인경제硏 올 10월 설립

올 상반기 발기인대회 개최<br>출범 3년내 1만명 가입목표

인천시 산하 인천국제교류센터는 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 기업인들이 국내 기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세계한인경제연구원’을 설립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사회와 자문위원회, 연구조사실, 사무국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이사장으로 해외 동포 기업인 대표와 학계 인사 등 10여명 안팎으로 구성되며 자문위원회에는 국내외 교수 50여명과 해외 기업인 100여명을 위촉할 계획이다. 실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게 될 연구조사실과 사무국은 각각 5~6개 팀으로 구성 돼 이론 개발과 논문집 발간, 네트워크 구축, 지역별 교포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맡게 된다. 연구원 부설로는 매년 세계한상대회 기간에 ‘세계 한인경제인 포럼’도 개최할 방침이다. 또 세계한상대회를 전후해 해외 동포 기업인 경제사절단을 국내에 적극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연구원은 설립과 초기 운영을 인천시가 지원하고 출범 3년 이내에 회원 기업인 1만명 가입 목표를 달성해 장기적으로는 사단법인화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국제교류센터는 올 상반기 중 연구원 발기인대회를 갖고 제7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리는 오는 10월 공식 출범행사를 열 계획이다. 인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세계한인경제연구원이 설립되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동포 기업인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완성 돼 큰 시너지를 내고 인천시가 추구하는 국제도시를 완성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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