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외선 차단제 매출 급증

LG생활건강등 최고 119% 늘어 올 여름 자외선 차단 화장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 기간 '이자녹스 선프로텍션 365'의 매출액이 37억원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늘었다고 밝혔다. LG측은 '라끄베르 선블록 크림' '오휘 선 실드' 등 자외선 차단 화장품 전체의 매출액도 7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태평양은 아이오페 브랜드의 '세이프티 선블록 크림' '선 플루이드' '선 에센스' 등 3개 품목 매출액이 11억원을 기록해 작년보다 10% 늘었다고 말했다. 코리아나도 '엔시아 오렌지 선크림 SPF 37' '아스트라21 선크림 SPF 40'등 자외선 차단 제품의 매출액이 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제품도 단기간에 높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한국화장품의 '칼리 선 스탑 크림'은 1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 5월 기능성 인증을 받은 나드리화장품의 '멜 uv 선크림 SPF 30'은 1만500개가 판매되며 1억6,8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애경산업의 'B&F 비저블이펙트 세범프리 선크림'과 '마리끌레르 선컨트롤'은 각각 8억원과 11억8,000만원, 한불화장품의 '퍼스킨 화이트 선밀크'는 8억6,000만원 어치가판매 됐다. 업계 관계자는 "피부 트러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외선 차단제품의 매출은 지난 3년간 꾸준히 늘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경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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