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강호 "주위에서 자꾸 강동원 얼굴 닮아 간다네요"




SetSectionName(); 송강호 "주위에서 자꾸 강동원 얼굴 닮아 간다네요"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갈수록 제 얼굴이 (강)동원이랑 닮아 간다네요." 영화 '의형제'에서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송강호가 점점 강동원의 외모를 닮아간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송강호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의형제'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는 둘이 생긴 것도 많이 다르고 해서 '의형제'라는 제목이 무색했다. 그런데 주위 스태프들이 갈수록 얼굴이 닮아간다고 하더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의형제'는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의문의 총격전에 대한 작전 실패로 파면당한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와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이 6년 후 우연히 함께 일하게 되고,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송강호는 의욕이 넘치는 국정원 요원에서 한 번의 실수로 파면당하고 흥신소를 운영하게 된 이한규 역을, 강동원은 작전의 실패로 북에서 버림받은 후 6년 동안 도망만 다니다가 한규의 흥신소에서 일하게 된 송지원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의형제'라는 제목처럼 강동원과 형제처럼 지낸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둘이서 사우나를 간다거나 한 적은 없다. 촬영을 끝내고 단 둘이서 술을 마시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강동원은 말수도 적고 무뚝뚝한 경상도 사내 느낌이지만 실제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꾼이다"라며 "어릴 적부터 좋은 가정교육을 받고 자란 젊은이라는 걸 자주 느꼈다. 자라 온 환경이 보이더라. 외모만큼 얘기도 매력적인 친구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동원의 장점에 대해서도 "그와 물리적인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만 생각하는 것이나 연기관 등의 깊이는 놀라웠다. 정말 생각을 많이 하는 배우다. 현장에서는 영감이라고 불렀다"며 "깊게 생각하고 솔직한 자기표현을 하는 것이 늘 부러웠다. 그런 것을 잘 살려서 연기하면 앞으로 큰 배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이어 '영화는 영화다'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치른 후 '의형제'로 두 번째 연출을 한 장훈 감독과 함께 한 소감에 대해 "저도 오늘 처음 영화 완성본을 봤는데 매우 놀라웠다. 장훈 감독은 관객에게 어떤 영화를 정확히 보여주겠다는 목표가 정교하게 있다. '영화는 영화다' 때와 또 다른 충격을 받았다. 이번엔 정말 능구렁이가 다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쉬리'와 '공동경비구역 JSA'에 이어 다시 한 번 남북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에 출연한 것에 대해 "그 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생존한 현실은 비슷하지만 인식의 변화는 큰 것 같다. 예전 군사정권 시절이나 분단에 대해 오랜 동안 교육 받고 이용당하던 시절보다는 매우 세련되게 현실을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 '의형제'에는 이런 시대상의 변화가 많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영화 '의형제'는 오는 2월 4일 개봉한다.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병헌-前여친 공방 전체기사] 증거사진? 철저히 농락? 잠자리, 그리고 배후설 K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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