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잔액이 지난달 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47억1,000만달러로 지난 6월말의 140억9,000만달러에 비해 6억2,000만달러 늘어났다. 월말 기준으로 종전 최대치인 지난 5월말의 141억1,000만 달러보다 6억 달러나 많은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 대금이 기업의 외화예금 계정으로 몰려들어온 데다 기업들의 외화차입금과 해외채권발행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