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개도국 경제개혁·지원 병행해야"

로렌스 서머스 미국 재무장관은 20일 국제개발은행들이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경제 개혁과 연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서머스 장관은 뉴욕 소재 민간 기관인 외교위원회(CFR) 연설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개도국의 개혁을 촉진시키고 개도국의 시장개방 확대유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 주도의 빠른 성장이 빈곤 퇴치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면서 그러나 『개발 지원이 단순히 해당국의 공공 자금을 대체하는 경우 자극 효과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머스 장관은 따라서 『국제개발은행들이 자금을 지원할 때 해 당국정부의 개혁 의지, 예산과 공공기관의 건전성 등에 대한 분명한 평가를 전제조건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욕= 입력시간 2000/03/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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