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변수인 경기와 수급측면을 감안할 때 올해 증시도 안정적인 상승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경기가 확장국면에 진입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실적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회복은 기업의 펀더멘탈을 개선시킬 것이고, 이것은 안정적인 상승국면을 견인할 가장 기본적인 재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수익증권 환매압력이 점차 누그러져 기관투자자들의 증시참여가 점차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OECD 회원국중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다는 점이 외국인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점도 주가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또 증시공급물량이 지난해 32조원에서 15조원대 이하로 급감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상테마 우선 정보통신 및 인터넷관련주의 열풍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정보통신과 인터넷이 2000년대 기간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초과수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우리나라 벤처캐피탈 산업의 성장 잠재력 또한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 IMT-2000과 통합방송법 통과 등을 재료로 한 정보통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보통신·인터넷 관련업체들의 사업확장 전략으로 업체간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도 해당기업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인수합병(M&A) 관련주도 테마를 형성할 것이다. 기업들이 과열경쟁구도하의 저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인수합병에 나설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추천종목 ▲다우기술(23590)
경기호전에 따른 전산투자 증가로 시스템통합사업 부문의 매출이 호조를 보여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통합메시지 서비스인「QRIO」등 향후 인터넷사업의 선도주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강개발(05440)
소비심리회복에 따른 백화점 매출의 증가로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세계적인 인터넷 선물서비스업체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웰링크(35830)
인터넷수요 폭증으로 국내 테이터전송장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전용회선 감시장치 등 특화된 제품개발을 완료해 높은 매출신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