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英 탐험가 스탠서 내달 북극 단독원정 나서

영국의 자선사업가이자 탐험가인 로시 스탠서(47)가 다음달 4일 캐나다 최북단에서 북극점까지 769㎞를 도보와 스키, 수영으로 탐험하는 북극 단독원정에 나선다. 60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탐험에 성공할 경우 스탠서는 남극과 북극을 모두 단독으로 정복한 사상 최초의 여성이 된다. 스탠서는 20일 캐나다 공영 CBC 방송 뉴스에 출연해 원정계획을 밝히고 "섭씨 영하 45도 혹한 속에 하루 6,000칼로리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모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닥칠 가장 큰 공포는 추위도, 북극곰도, 물에 빠질 위험도 아니다"며 "그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거기서 내가 바보 같은 짓을 할 것이라는 두려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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