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대한텔레콤과 SK컴퓨터통신을 합병하는 것을 비롯해 비주력계열사의 추가 합병 및 매각계획을 확정, 29일 발표했다.
SK는 정보통신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한텔레콤과 SK컴퓨터통신을 오는 12월 합병하고 건물관리용역업체인 중원을 내년초 SK건설에 흡수합병한 후 사업철수를단행키로 했다.
또 자동차경정비서비스업체인 스피드메이트와 가스판매업체인 국일에너지는 내년 상반기중으로 SK에너지판매에 흡수 합병키로 했다.
이와 함께 1차 퇴출대상으로 발표된 마이TV와 SK창고, 경진해운 등 3개사 가운데 마이TV는 원매자를 물색중이며 SK창고는 오는 11월 SK유통에 흡수시키고 경진해운은 12월께 SK해운에 흡수시킬 예정이라고 그룹은 밝혔다.
SK는 이밖에 중부도시가스, SK훅스, 유공몬텔, 흥진유업, 유공에라스토머, SK경제연구소, 대한도시가스서비스, 경성고무공업사 등을 매각.청산.합병 등으로 이미 정리했다.
이같은 구조조정 실적 및 향후 일정에 따라 SK는 내년 상반기까지 총 15개 계열사를 정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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