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RS 전국통화 서비스/아남텔레콤,고속도등 물류망중심 99년까지

◎29일 첫 전파발사오는 11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는 전국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인 아남텔레콤(대표 김주채)은 자사의 「비즈니스콜」서비스를 업무용이동통신으로 차별화하고 고속도로·간선도로등 물류망을 중심으로 전국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남은 이에앞서 오는 29일 서울 성수동 교환국에서 「비즈니스콜통신망」개통식을 갖고 첫 전파를 발사하는데 이어 9월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아남은 오는 11월까지 서울·경기, 부산·경남, 경인고속도로등에 망구축을 끝내고 98년까지 충청, 호남, 강원지역과 경부·중부·호남·남해고속도로등지로 서비스권을 확대해 99년 6월까지 전국 어디서나 통화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남은 또 가입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위탁대리점, 지역총판, 자체영업팀등으로 유통망을 구축하고 서울지역에 50개, 부산·경남에 20개의 대리점을 모집하되 기타지역에는 지역별 총판점을 두기로 했다. 요금은 현행 휴대폰사업자가 시행하고 있는 것과 같은 방식의 선택요금제를 채택하고 가입비는 3만∼5만원(음성·데이타사용시 최대 5만원), 보증금은 3만∼7만원으로 하고 기본료(음성기준)는 1개월에 5천원∼1만원선에서 책정할 방침이다. 통화료는 3분당 3백50원안팎에서 결정키로 했다. 단말기가격은 차량용제품은 70만∼1백만원수준이고 휴대용 제품은 아직 가격을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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