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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사랑이 좌약을 넣고 3일 만에 변비를 탈출했다는 기사가 화제다.
변비란 대변을 볼 수 없거나 대변을 보기 힘든 것, 대변의 횟수가 적은 것을 의미한다. 변비가 심해질 경우 배속에 불편한 느낌이 남게 되고, 이에 따라 음식 섭취량마저 감소해 장운동이 무뎌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렇다면 추사랑의 좌약 사용은 올바른 것인가?
대장항문 전문의에 따르면 좌약을 남용하는 경우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올바르지 못한 좌약 및 관장은 오히려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처방 없이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좌약의 성분은 일반적인 내복약에 비해 상당히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경구 복용(입으로 먹는 것)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원활한 배변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 채소나 해조류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수분의 충분한 섭취, 규칙적인 배변 습관의 유지, 적당한 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조절 등이 필요하다. 또한 아침에 일어난 직후 찬물을 먹는 것도 장운동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