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무역수지 개선과 중소기업의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중소기업협동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97수출현장설명회 및 구매상담회」가 26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됐다.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 첫날인 이날 수출현장설명회에는 중소기업인 1천2백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강원·경북 등 지방중소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해 해외시장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27일부터 열리는 구매상담회에는 45개국 6백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단일행사로는 사상최대의 바이어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바이어들이 자동차부품, 위성용 안테나, 컴퓨터 및 부품, 피혁의류 등 중소기업제품을 주로 구입할 예정이어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에 대한 시야를 한층 넓혀 줄 것으로 무공은 기대하고 있다.
무공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앞장서는 동시에 업체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이를 사업에 반영, 국영무역투자진흥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진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