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리아나화장품, ODMㆍOEM 사업에 도전장 내밀어

코리아나화장품이 화장품 제조자설계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에 뛰어든다. 국내 화장품 ODMㆍOEM 사업은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양분하고 있다.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 15일 천안 제 2공장 준공을 완료했으며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화장품 ODM 및 OEM 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사장은 “국내외 화장품 생산량 증가와 해외수출 및 글로벌 ODMㆍOEM에 대한 요구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신규사업으로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전문’ 사업을 추진하는 것”며 “생산기지로 천안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제2공장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사장은 “우수한 연구인력과 국제적 수준의 R&D 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생산공장을 최적으로 결합해 중국 시장뿐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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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화장품의 신규사업 진출을 알리는 천안 제2공장 준공식에는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 제2공장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이며 원료혼합ㆍ제조ㆍ충진ㆍ포장ㆍ배송이 한번에 이루어지는 최신식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은 2,000만개다. 이로써 코리아나화장품은 천안 제1공장까지 합해 연간 6,000만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완공된 천안 제2공장은 국제 화장품 규격 인증 ISO를 획득했으며 식약처에서 관리하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인증도 받았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올해 중국법인 천진유한공사가 국제 품질 시스템 인증을 받는 등 화장품 ODMㆍOEM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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