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긴급체포된 국민의 3분의1이 석방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찰의 긴급체포가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최인기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올 7월까지 긴급체포된 5만2,869명 중 32.2%(1만7,359명)가 석방됐다.
긴급체포된 피의자는 2006년 2만4,935명에서 지난해 2만844명, 올 들어 7월까지는 7,090명으로 줄고 있지만 최종 석방률은 30%대로 큰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