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내 한국교정시험기관 인정기구(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기계ㆍ금속ㆍ비금속 소재의 역ㆍ화학 분야에서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대구ㆍ경북지역은 물론 경남 등의 관련 업체들은 수출을 위한 시험성적서가 필요한 경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신속하게 시험평가를 할 수 있어 수출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13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일반 기계부품의 강도와 경도, 열처리 등의 품질을 측정하는 역학 분야와 금속ㆍ비금속 소재의 탄소, 알루미늄, 구리 등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화학 분야의 KOLAS 인정을 받았다.
사업비 197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1년 설립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대구ㆍ경북지역은 물론 경남 등의 기계ㆍ금속업체를 위한 정밀측정과 재료시험, 소재분석 등 3개 분야의 최첨단 시험평가장비 50여종을 갖추고 시험평가서비스를 하고 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대구시가 올해부터 2008년까지 353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 분야의 KOLAS 시험인정 항목을 늘려 지역의 연구개발 생산성과 제품개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