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음

<날씨 지문>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 -3∼5도, 낮 최고 11∼14도. <날씨 이야기> 일년에 24개의 절기가 철따라 들지만 춘분(春分·20일)만큼 반가운 절기도 드물다. 춘분이 겨울의 속박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것을 가리키는 절기이기 때문이다. 이 날을 기준으로 남반구에 있던 태양이 북반구로 옮겨오므로 작년 추분 이래 줄곧 남반구를 오르내렸던 태양이 북반구로 넘어오게 된다. 이에 따라 이 날 이후 낮의 길이는 하루 평균 2분30초씩 길어지고, 햇살도 점점 따사로워진다. 찬바람이 심한 북녘땅에서도 “추위는 춘분까지”라고 춘분이 지나면 봄이 완연해진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옛날 동양에서는 이날을 농경일로 삼고 씨앗을 뿌렸으며 서양에서도 춘분 이후부터 봄이라 했다. 이동훈기자DHLEE@HK.CO.KR 입력시간 2000/03/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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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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