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타깃 '가맹점 우대통장' 인기<br>수수료 할인등 각종 혜택에 보험업무 지원 맞춤 컨설팅<br>가입실적4,000억원 육박
| 국민은행 직원이 고객에게 ‘KB가맹점우대통장’의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이 통장은 자영업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가입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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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의 예비 지점장들이 리더십 연수 과정인'KB 리더 웨이'에 참가해 강의를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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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를 잡아라.'
국민은행이 지난 해부터 전사적으로 관심을 쏟고 있는 사업 분야다. 자영업자의 경우 직장인에 비해 예금의 규모나 은행에 기여하는 수익도 훨씬 높다는 게 국민은행의 판단이었다. 자영업자 같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탄탄하게 할수록 서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국민은행이 자영업자 관련 상품에 주력하게 된 배경이다.
이 같은 판단에서 나온 것이 'KB가맹점우대통장'이다. 이 상품은 개인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자유 입출금식 통장이다. 이 통장을 가맹점 결제계좌로 사용하면 KB카드의 신용판매대금을 청구일 바로 다음 날 입급해 준다. 이 통장 가입자가 '사업자우대적금'에 가입하면 최고 0.3%포인트의 우대이율도 적용해 준다.
특히 패키지 형태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가맹점우대패키지'는 'KB가맹점우대통장'을 기본으로 가맹점수수료를 할인 해주는 '오너스카드'및 가맹점주 우대 대출상품인 'KB소상공인네트워크론'과 'KB스타샵론'으로 구성돼 있다.
우대통장을 쓰면서 '오너스 카드'를 사용하면 가맹점 수수료의 10%를 가맹점주의 카드 결제대금에서 할인해 준다. 예를 들어 가맹점 월 매출액이 500만원이고, 가맹점 수수료율이 3%라면 가맹점주가 사용한 KB카드 결제대금에서 1만5,000원(500만원ⅹ3%ⅹ10%), 연간으로는 18만원을 할인 받게 된다. 'KB mybiz 기업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맹점 매출금액의 0.2%를 환급해주고 주유 할인 및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맹점 결제계좌에 자동대출을 약정하고 신용카드 매입대금으로 대출을 편리하게 상환할 수 있는 'KB소상공인 네트워크론'도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5,000만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는 '소상공인 특별자금지원 협약대출'도 제공한다.
KB카드 가맹점주 전용 대출로 KB카드 매출실적에 따라 최고 7,0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KB스타샵론'의 금리도 최대 0.5%포인트까지 할인해 준다. 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대출우대 서비스는 물론 각종 혜택을 통해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상품이라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실제로 고객들의 반응은 기대이상으로 뜨겁다. 지난 해 7월 출시된 'KB가맹점우대통장'은 지난 22일 현재 18만8,751좌, 잔액으로는 3,866억원이나 몰렸다.
국민은행은 이 외에도 노무법인과 제휴해 산재보험 등 4대 보험 업무 무료대행, 고용보험 지원업무 무료 상담 및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개인사업자들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KB가맹점우대통장'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은 철저한 현장 조사를 통해 가맹점주들이 원하는 사항들을 모두 반영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가맹점주들에게 필요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경영' 통해 직무역량 강화
국민은행은 인재경영을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직원들의 직무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은행의 비전인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인재육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직무역량 및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수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영업점의 리더인 지점장과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계약인력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체계를 확대했다. 그 동안 팀원급 정규직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연수체계를 지점장 및 계약인력까지 포함시킴으로써 전직급에 대한 직무연수체계를 완성한 것이다.
신입행원의 조기전력화를 위해 배치 후 연수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신입행원이 실제로 영업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스스로 학습하고 이에 대해 지점장 등이 평가를 해주는'자기주도형 현장학습'도 도입했다.
또 일선 업무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인 'KB 리더 웨이' 과정을 새로 만들었다.
아울러 은행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성장분야의 전문가 양성 과정인 'KB금융아카데미'도 개설했다. 아카데미에서는 기업금융과 투자은행(IB), 상품거래, 파생상품, 프라이빗뱅킹(PB)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한다.
국민은행은 다양하고 특화된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수준의 직장으로 발전하기 위해 중장기 인재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직원들의 성과몰입 강화에 초점을 맞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직장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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