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달 통상협력 양해각서 체결"

경기발전협-美 미시간주 경제개발위경기발전협의회(회장ㆍ민주당 박병윤 의원)는 내달 4일 미국 미시간주 경제개발위원회(MEDCㆍ회장 존 M 엥글러)와 자동차부품 등 경제ㆍ통상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디트로이트에 한국산 자동차부품 상설전시장을 설치ㆍ운영하고 MEDC가 한국산 자동차 부품 우선구매를 권장하는 내용 등이 들어 있는 등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판로개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미 MEDC가 국내 자동차 부품 생산기지인 시화ㆍ반월공단 등에 직접 투자가 용이해질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박병윤 의원은 27일 "미국의 자동차부품 시장규모는 연 9,000억달러로 세계 반도체 시장규모의 6배"라며 "가격 등 경쟁력이 뛰어난 국내 자동차부품이 우리나라 최고의 수출상품이 되도록 시화ㆍ반월공단을 특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 등 20여명의 경기발전협의회 대표단은 3일 미국으로 출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에 참가하며 미시간 주정부 인사들과도 면담을 갖고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동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