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광산업 전문전시회인 ‘제5회 국제광산업전시회’가 오는 9월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광세기의 창조(Creaation of the Photonics Century)’를 주제로 4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비쿼터스 사회를 조망해보는 FTTH체험관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체 조명분야로 각광을 받고 있는 LED체험관이 구성돼 일반인이 빛을 응용하는 400여 품목의 산업분야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130개 국내외 업체에서 240개 부스를 구성할 예정이며 특히 외국 참여업체가 8개국 52개 업체로 외국 광관련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중국의 광산업집적화단지인 무한광밸리에서 12개 부스 규모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하기로 해 중국의 최신 광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제품은 광통신 27%를 비롯해 광소재 17%, 광정밀 15%, 광원 18%, 광정보 2%, 광학 4%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대 행사로 폐막일인 9일에는 광주첨단산업단지내 쌍암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광산업체와 광산업육성 유관기관ㆍ단체 및 일반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05 광산업의 날’행사가 열린다.
전영복 한국광산업진흥회 부회장은 “국제광산업전시회는 광주광산업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하고 물론 광산업체의 수출촉진 및 기술정보획득과 국제시장 동향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광산업전시회는 지난 99년부터 산자부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1년 제1회 전시회를 광주에서 가진 이후 지난해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부터는 매년 9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