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기업청 조사, 지난달 신설법인수 10.4% 감소

중소기업청 조사, 지난달 신설법인수 10.4% 감소최근 자금시장 경색 등 경영여건의 악화로 지난달 신설법인수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전국 8대도시의 업종별 창업동향을 조사한 결과 7월중 신설법인수가 3,539개로 전월의 3,948개보다 10.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운수·여행업과 임대·광고업 등 일부업종에서만 소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대부분 업종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3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제조업은 전달보다 17.0% 줄어든 931개로 가장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창업비중은 서비스업이 35.9%(1,269개)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 제조업 26.3%(931개), 도·소매 및 자동차판매수리업 20.7%(733개), 건설업 12.2%(432개) 등이었다. 중기청관계자는 『최근 금융기관의 대출기피로 창업을 미루는 중소기업이 늘고있다』며 『자금사정이 완화될 때까지는 감소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8/25 17:3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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