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파키스탄 풍력발전 사업 진출

아이알윈드파워, 50MW급 풍력단지 조성 계약

풍력발전기업체인 아이알윈드파워가 파키스탄 정부가 주도하는 민간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아이알윈드파워는 7일 파키스탄 정부 대체에너지개발부와 2년간 50메가와트(MW)급 풍력 단지를 조성, 20년간 네프라(NEPRAㆍ전력구매청)에 1킬로와트(KW)당 약 90원에 판매하는 전력구매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이알윈드파워는 파키스탄 남부 가로지방 120만평 부지 위에 터보풍력발전기 10KW짜리 5,000개를 만들게 된다. 이 발전기를 통해 생산되는 연간 전기량은 2억1,900KW 정도며, 회사측은 전기 판매수익으로 연간 19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아이알윈드파워가 개발한 수직축 풍력발전기는 KW급의 경우 풍속이 초당 0.8m만 돼도 블레이드의 시동이 가능하며 터보를 이용, 바람을 압축해 밀어줌으로써 저 풍속 발전에 적합하다. 유병수 부사장은 "파키스탄 정부에서 1억달러 가량의 설비 투자비를 우리측에 제공하게 된다"면서 "연간 200억원 가량의 판매수익이 예상되는 만큼 5년이면 투자비상환을 끝내고 이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