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고율 46개월 만에 최고/통계청·한은 발표

◎9월중 수입 천억불 돌파·경상적자 백72억불올들어 지난9월말 현재 수입이 1천억달러를 넘어서고 무역적자도 1백억달러를 돌파하면서 경상수지적자가 1백72억달러에 달해 총외채규모도 1천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또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판로도 없이 생산을 늘려 재고가 92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하는등 경제전반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30일 한은이 발표한 「9월중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9월까지 수출은 9백41억달러(국제수지기준), 수입은 1천49억달러(〃)로 1백8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 경상수지적자는 1백71억달러에 달했다. 이같은 경상수지적자를 감안할 때 우리나라 총외채는 지난해말 7백84억달러에서 9백50억달러를 넘어서 거의 1천억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9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3·4분기)중 재고는 전년 동월보다 20·4%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생산량을 출하량으로 나눈 재고율이 92년 11월 1백16·2% 이후 3년10개월만에 최고치인 1백15·9%를 기록했다. 기업들이 물건을 1백15개 만들면 이중 15개를 창고에 쌓아둬야 할 정도로 재고가 급증하고 있는 셈이다. ▶관련기사 3면 이는 내수및 수출부진과 과잉생산이 겹쳐 반도체및 전자부품(1백12·7%), 자동차(43·1%), 철근 형강등 제1차금속(74·6%)의 재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산업생산 증가율은 7월중 작년 동월대비 8·1%, 8월중에 8·2%의 증가율을 기록한데 이어 9월중에는 7·3%에 달했다.<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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