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거래소가 98년말 현재 금융업을 제외하고 유가증권을 보유중인 497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 포철 등 유가증권 보유 상위 30개사의 올들어 7월 26일까지 평균 주가상승률은 54.7%로 같은 기간 지수상승률 48.6%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삼성라디에터공업 일진전기공업 신흥 등 총 자산중 유가증권 보유비중 상위 30개사의 평균 주가상승률도 64.4%에 달해 시장수익률을 앞질렀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4조5,486억9,400만원어치의 유가증권을 보유해 가장 많은 유가증권을 갖고 있고 대우(4조4,366억3,400만원) 포철(2조9,98억3,200만원) LG전자(2조6,175억6,3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총 자산중 유가증권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라디에터공업으로 60.3%를 기록했고 호남식품(46.2%) 경인전자(45.6%) 일진전기공업(45.6%) 고려제강(44.9%) 등도 상위대열에 끼었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